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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이어 내과도…필수과목 의대 교수 잇따라 공개사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감행 중인 가운데 대학병원 교수들의 공개사직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내과, 외과 등 필수과목 교수를 중심으로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대학병원의 필수의료 공백이 확산될 조짐이다.충북대병원 배대환 교수(사진)는 "병원에 남을 이유가 없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전문의로서 근무한지 3년 정도된 심장내과 의사라고 자신을 밝힌 충북대병원 배대환 교수(심장내과)는 5일 SNS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면 병원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사직 의사를 밝혔다.지난 4일에는 경북대병원 혈관외과 윤우성 교수가 필수의료의 척박한 현실을 지적하며 "사직 전공의들에게 떳떳할 수 없어 그만둔다"며 공개 사직의사를 밝힌 데 이어 두번째다. 배 교수는 사직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자신 또한 중증 고난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그는 본과 2학년부터 심장내과의 꿈을 품기 시작해 임상경험을 쌓으면서 사망직전의 환자를 살려내는데 희열을 느끼며 매진해왔던 말그대로 필수의료를 지켜온 전문의.그는 응급에 고된 업무로 인기가 없는 심장내과 중에서도 중증환자 비중이 높은 심부전, 심장중환자 파트를 선택한 의료진으로 필수의료 최전선을 지켜왔다.하지만 정부의 2천명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에 분노해 더이상 의료현장을 지킬 이유를 잃었다.배 교수는 "2천명 의대증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고, 필수의료 강화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이며 혼합진료금지는 의료민영화에 다가설 것"이라며 "결국 필수의료 멸망 패키지임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이에 우려해 더이상 필수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사직을 하는 것을 막겠다고 면허정지 처분을 하는 복지부 행태와 의대정원 숫자를 써내는 총장의 생각없는 행보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최근 증권가 임원, 교사들까지 의대 입학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그들이 의대에 들어온다고 동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함께 병원에서 부딪히며 일해온 인턴, 전공의, 전임의가 동료"라고 거듭 의미를 부여했다.다음은 배대환 교수의 사직의 변, 전문이다.  사직의 변저는 지방에서 심장내과를 전공한 의사입니다. 이제 막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독립하여 근무한지 3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심장내과 의사입니다.제가 심장내과의 꿈을 가졌던 것은 2010년 본과 2학년 쯤으로 기억합니다. 2011년에 심장내과 PK 실습때 심장내과 교과서인 Braunwald's heart disease 9판을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최신판이 12판이던가요? 처음에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좋아져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고 이끌렸지만 인턴이 되고 내과 전공의를 하면서 그 이외의 것들에 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금 심장내과에서 주로 하는 심부전, 심장초음파, 심장중환자진료는 심장내과 최전선에 있다기 보다는 후방에서 든든하게 지원사격을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중재술 하시는 선생님들의 급성기 치료의 희열이 있기도 하지만 제가 하는 심장내과 영역중 심장중환자 치료 역시 그러한 희열이 있습니다. 심장이 아예 안뛰어서 에크모가 단 1초라도 돌아가지 않으면 바로 사망하는 환자들이 환자들의 힘으로 정상으로 회복할때까지 어떻게든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처치하고 회복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에크모를 제거하고 외래에 내원하였을 때 그 기쁨은 아마 경험해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감정일 것입니다.그러한 이유로 크게 인기도 없고 많이 하지도 않은 심장내과 그중에서도 심부전, 심장중환자 파트를 선택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병원이 중증심부전의 완결치료인 심장이식, 좌심실보조장치를 할 날을 꿈꾸며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마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2000명 증원은 분명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며, 필수의료 강화라고 하는 지원은 결국 밑독 빠진 항아리에 물 좀 더 넣어주는 의미 없는 단기 정책에 불과하며 혼합진료금지는 말그대로 의료 이용을 더 늘리고 의료민영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필수의료 멸망 패키지의 총아임에 분명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알고 더이상 필수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인턴, 전공의선생님들이 사직을 하고 나간다고 하는데 사직하는 것을 막겠다고 면허정지 처분을 하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나 교육자의 양심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총장들의 생각없는 의대 정원 숫자 써내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길이 없습니다. 현대 의료는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려면 더 많은 동료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치료를 행해야합니다. 그러한 동료는 최근에 여러 뉴스에 나온 증권가 임원, 이미 교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의대에 들어온다고 동료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같이 병원에서 부딪히며 일해온 인턴, 전공의, 전임의 선생님들일 것입니다.이러한 선생님들의 면허를 정지한다고 하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와 현재 정원의 5.1배를 적어낸 모교의 총장의 의견을 듣자니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다시 들어올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들과 같이 일할 수 없다면 제가 중증 고난도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더 남아 있을 이유는 없어 사직하고자 합니다. 심장내과의 꿈을 가지고 살았던 14년의 시간, 모래알 사이사이를 단단하게 고정해주고자 지냈던 심장내과 전문의로서의 3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동료들과 함께 진료를 이어 나갈 수 없다면 동료들과 함께 다른 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4년 3월 4일배대환 올림
2024-03-05 10:52:47병·의원

삼성서울 중환자의학과 10년 "내과계 중환자실 1인실 전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내과계 중환자실의 1인실 전환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전환하려고 노력 중이다."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박치민 과장은 지난 22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병원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1인실 중환자실 전환붐관 관련해 최근 일선 병원들이 1인실 중환자실 전환하는 추세이며 삼성서울병원 또한 그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한 지 올해로 10년째. 당시 서지영 과장을 주축으로 박치민 교수가 의국장을 맡아 문을 열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 의국장이었던 박치민 교수는 과장이 되어 지금까지의 성과를 짚어가며 의미를 부여했다.박치민 과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중환자의학과 개설 10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크게 3가지.박 과장은 그중 하나로 다학제 에크모팀의 눈부신 성과를 꼽았다. 실제로 2013년 중환자의학과 설립 다음해인 2014년 다학제 에크모팀을 출범하자 환자의 생존 퇴원율에 변화가 나타났다.지난 2012년 에크모 환자 생존 퇴원율은 30%에 그쳤지만 중환자의학과를 설립한 이후 2013년 40%가까이 상승했고, 여기에 다학제 에크모팀까지 출범면서 50%로 껑충 뛰었다. 이후 2016년에는 60%에 육박했다. 미국도 에크모 환자 생존 퇴원율이 50%에 못 미치는 것을 고려할 때 눈부신 성과인 셈이다.국내 최초로 도입한 중환자 재활 프로그램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3000건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20년 7000건을 육박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다. 이후 2022년 9000건을 육박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마지막 하나는 중환자의학 교육의 체계화.삼성서울병원은 중환자센터 교육팀을 별도로 두고 전공의 대상 중환자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중환자실 내 진료 프로토콜을 개발, 수시로 개선해가며 필수적인 수기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필수 술기에 대해서는 인증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회진과 의사 및 간호사 합동 컨퍼런스를 통해 전공의와 간호사에 대한 교육 기회도 늘리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초대과장을 지낸 서지영 교수는 "메르스 당시 많은 환자를 살리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중환자의학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신종간염병이 오더라도 중환자진료체계가 강력해야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중환자진료 체계를 향상해야 한다"며 "삼성서울병원이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3-03-27 05:10:00병·의원

윤정부 첫 서울대병원장 흉부외과 김영태 교수 '낙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장기 공백을 보인 윤정부 첫 서울대병원장에 흉부외과 김영태 교수(60)가 최종 낙점됐다.윤 대통령은 4일 김영태 교수를 서울대병원장에 임명했다.서울대병원은 제19대 서울대병원장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영태 교수(1963년생)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신임 김영태 병원장 임기는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그는 1988년 서울의대 졸업 후 1996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병원 심폐기계중환자실장과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전임상실험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흉부외과 과장, 흉부외과교실 주임교수 및 폐암센터장을 역임했다.또한 아시아흉부심장혈관학회(ATCSA)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세계최소침습흉부외과학회(ISMICS) 이사, 흉부외과 국제교류위원, 암학회 이사, 폐암학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세계폐암학회(IASLC) 아시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김 병원장은 폐암 수술, 폐이식 수술 그리고 폐암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와 수술을 병합하는 다학제 진료 등 폐암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서울대병원장은 병원이사회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의 복수 후보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으로 결정되며 연임이 가능하다.
2023-03-04 14:28:55병·의원

"소청과, 이미 인프라 붕괴 시작"…대통령 직속기구 촉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의 급격한 추락으로 국가적 건강안정망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선 의사들은 대통령 직속 논의 기구를 마련해 현장 상황에 맞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16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 건강안전망 붕괴위기 극복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지원율 하락 원인과 이로 인한 문제, 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밝혔다. 20~30%대로 허덕이던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올해 10%대로 떨어지면서 대가 끊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소아청소년 건강안전망 붕괴위기 극복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 현장향후 2~3년 안에 ▲대학병원 소청과 응급실 및 입원실 폐쇄 가속화 ▲대학병원 소청과 응급환자 입원난민 현상 초래 ▲타진료과의 소아응급환자 진료 팽배 ▲아동병원 진료 부담 가중 ▲소아진료시스템 붕괴 가속화 및 재개불능 등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진단이다.소청과학회는 소청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3차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중환자진료 및 응급진료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유례없는 수준까지 떨어진 것을 짚었다.소아진료 특성상 근무시간이 길고 업무강도가 높은데 수가는 비정상적으로 낮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환자 수 감소,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진료량이 종전 대비 40%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것.소청과학회 김지홍 이사장은 "1차 진료가 붕괴되기 시작했다. 지원책에 변화가 없고 중환자진료에 따른 의료소송, 의료진에 대한 책임 전가 등으로 전공의 기피현상도 최악인 상황"이라며"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3년 전부터 30%대로 떨어진 바 있으며 이로 인해 2023년에는 필요 전공의 인력의 39%만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지금도 대다수 수련병원에서 교수가 본인의 업무 외에 추가적으로 당직 근무를 서는 실정"이라며 "이렇게 과도한 업무와 인력 부족이 누적되면 응급진료가 축소되고 이어 병동진료와 중환자진료도 마비된다"고 우려했다.실제 소청과학회에서 실시한 수련병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응답한 병원이 전체의 75% 수준이다.지난 8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대책으로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전했다. 단순히 수가를 보전하는 방식으로는 전공의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김 이사장은 "소청과 진료대란을 방지하고 사회건강안전망 붕괴를 막기 위해 전공의 인력 유입 회복, 진료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소청과의사회 현장에서 보는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관련 사례로 지난주 서울시 은평구 소청과 의원에 열성경련을 하는 소아가 내원했는데 이 아이를 보낼 수 있는 병원이 찾아지지가 않았던 것을 들었다. 119까지 나섰으나 서울 시내에 적당한 병원을 찾지 못하다가 다행히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했다는 설명이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아이들은 15~20분만 넘어가도 열성경련 때문에 뇌손상이 올 수도 있고 30분이 넘어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이런 재난상황이 지방도 아니고 서울시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이어 "현재 그나마 남아있는 전공의는 4년차로 188명 정도 된다. 올해 33명이 새로 지원을 했는데 과연 우리나라에 위중한 아이들을 받아줄 수 있는 도시가 한 곳이라도 있을지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지금은 정부가 주저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하루빨리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우리 아이들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아동병원협회 역시 2010년 경북대학병원에 장중첩이 발현된 소아환자가 5개 병원 오가다 사망한 일을 조명했다. 당시에도 정부는 여러 대안을 마련했지만 응급시스템에 별다른 개선점이 없다는 지적이다.2017년 이대목동병원 사건 이후 전공의 지원율 하락이 가속한 상황도 지적했다. 현재는 2차 판결에서 무죄로 선고됐지만 기피과로서의 낙인이 여전하다는 우려다. 2019년 인천길병원 소청과 전공의가 과로로 사망한 사건 등 병원이 소아병동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전했다.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 "정부 당국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결국 소아진료 시스템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정부과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이 같은 문제에 신속히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김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국가적 건강안전망이 붕괴되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대통령 직속 논의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기획재정부와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함께 현장 상황에 맞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한다. 국회에도 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6 16:29:40병·의원

중환자의학회 "정부, 코로나 비감염자 진료 차질 공표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감염자 급증 및 중환자병상 부족으로 인해 비 감염자의 진료 차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중환자병상 확보 및 진료체계 정책 결정에 있어 중환자진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20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보건당국이 내놓고 있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진료에 대한 일련의 정책들은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려가 없다"며 "정부 정책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일선 진료현장에서 다양하고 심각한 부작용과 갈등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급격히 증가해 19일 기준 신규확진자는 1029명을, 전국 코로나19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79.1%로 한계에 이르렀다. 위드코로나 정체 등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중증화율에 대한 빗나간 예측과, 이에 기반한 잘못된 대응전략은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혼선, 환자, 보호자 그리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판단. 학회는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병상동원 체계에서의 부족한 병상 확보, 분산된 병상과 환자들에 대한 운용 및 관리에 따른 한계를 드러내며 우려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들은 이미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앞서 정부와 보건당국은 17일부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에 대한 격리해제 기준의 상한을 20일로 변경하고, 20일이 초과되는 경우, 손실 보상을 일체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학회는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위중증 환자 격리 해제 기준 개선 ▲중환자진료 전문가를 포함한 컨트롤타워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학회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격리해제 기준 상한 20일 정책으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가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음을 공표하고 국민들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해당 조치의 연기를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병상 동원으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 감소가 심각하다"며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 조치는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해당 병원의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을 제공하라는 명시적 지침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의 양해 선언이 없을 경우 중환자병상을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데에 따른 윤리적 결정, 환자 및 보호자와의 소통 등의 문제가 일선 의료진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따라서 격리해제 중환자 치료를 전담할 병상이나 병원 확보 등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그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는 학회 측 판단. 일방적인 정책 결정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논의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학회는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제한의 문제는 정책의 논의 및 결정 과정에서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참여를 도외시한 결과"라며 "유사한 문제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일선 진료현장의 혼선과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의 논의 및 결정에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권역별 중환자병상 확보, 중증도 분류, 입퇴실 기준, 병상 배정, 이송 등의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전략을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12-20 12:02:41학술

코로나 중증 환자 증가세 일반 중환자 병상까지 '위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인한 코로나 중환자 병상 증가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정된 병상에서 코로나 환자용 병상 비율을 늘리면 비감염 중환자 병상 축소가 불가피해 암, 심장, 뇌수술 환자 및 응급 중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8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비코로나 중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는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18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재난상황에서 중환자실 입실 우선순위 반영 등 비코로나 중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기저질환이 많은 고령층에서 환자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회는 "선진국들과 달리 중환자 분야의 전문인력과 자원이 매우 부족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증가는 곧 비코로나 중환자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진다"며 "17일 현재 수도권의 주요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국 9개 병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총 중환자병상 1047 병상 중 비코로나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97개 줄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행정명령에 따른 의료기관들의 코로나 중환자병상 마련은 비코로나 중환자병상의 축소운영으로 이어져 중환자실 진료가 필요한 암, 이식, 심장, 뇌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며 "응급 중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학회가 제시한 진료 공백 최소화 방안은 ▲의료인력 및 설비기준 대책 마련 ▲중환자 이송시스템 구축 ▲재난상황에서 중환자실 입실 우선순위 반영 등이다. 학회는 "정부와 보건 당국은 코로나 중환자 병상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코로나 중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의료인력과 설비기준에 대한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고 필요 시 비코로나 중환자 진료공백을 알리고 국민들께 협조와 양해를 구하라"고 당부했다. 학회는 "지역별로 중환자실 병상이 부족할 경우 타 지역의 중환자실 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안전한 중환자 이송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재난상황에서 중환자 진료는 최대한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환자의학회는 재난상황에서의 중환자실 입실 우선순위를 제안한 바 있다"며 "보건당국, 전문학회, 그리고 시민사회가 합의하는 중환자 입실과 퇴실 지침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 역시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때까지 현명한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진 최취약계층에 대한 부스터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는 물리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는 것이 학회 측의 당부. 학회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현재에도 코로나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은 답보 상태에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보건 당국은 중환자진료 전문가들의 중환자실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2021-11-18 11:50:21학술

중앙대 김성덕 의료원장, 한독학술경영대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앙대병원 김성덕 의료원장이 제1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한독(회장 김영진)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보건의료계 발전과 병원계의 위상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료원장은 197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45년간 의료관련 보직 및 단체장을 두루 역임하며 마취과학 분야의 발전과 보건의료 정책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85년부터 16년간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장, 중환자진료부장, 수술부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마취과 외래를 개설하여 환자의 삶의 질 관리와 수술 취소율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했고, 1996년 대한소아마취과학회를 창설해 우리나라 소아마취의 정착과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김 의료원장은 활발한 보건의료 정책 소통을 통해 생명윤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이바지했다. 제3대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에 관한 특별법 초안을 마련해 입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2011년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을 창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제1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11월 17일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되며, 김성덕 의료원장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2016-11-15 16:50:19병·의원

김성덕 중앙대 의료원장,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과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의료원장을 제 1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보건의료계 발전과 병원계의 위상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료원장은 197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이후 45년간 의료관련 보직 및 단체장을 두루 역임하며 마취과학 분야 발전과 보건의료 정책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85년부터 16년간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장, 중환자진료부장, 수술부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마취과 외래를 개설, 환자의 삶의 질 관리와 수술 취소율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했고, 1996년 ‘대한소아마취과학회’를 창설해 우리나라 소아마취의 정착과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김 의료원장은 활발한 보건의료 정책 소통을 통해 생명윤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이바지했다. 제3대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에 관한 특별법’ 초안을 마련해 입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2011년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을 창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 1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11월 17일 종각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되며, 김성덕 의료원장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2016-11-15 10:39:57제약·바이오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투입만으로 사망률 4.5% 감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공의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의를 투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배치된 이후 중환자 사망률과 평균 재실일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중앙대병원은 중환자 진료센터 운영을 활성화한 이후 6개월간 외과계 중환자실 관련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사망률은 11.6%에서 7.1%로 4.5%가 줄었으며 평균 재실일수는 4.9일에서 4.3일로 12.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입원환자 수는 14.5%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세의대 고신옥 교수를 중환자진료센터장에 임명한 이후의 변화. 앞서 중앙대병원은 중환자 진료 및 중환자실 관리 강화를 위해 중증질환 치료의 질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고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병원 측은 중환자 진료 전문가를 투입함으로써 적정한 의료인력이 배치되는 등 의료의 질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과거 중환자진료센터장은 외래진료를 보면서 겸직으로 맡아왔지만, 고 교수는 외래진료 없이 중환자진료센터에만 전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중환자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세균이 온 몸에 퍼지는 패혈증인데 중환자실 전담 전문 의사가 있는 경우 환자는 패혈증 초기 단계부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 실제로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연구결과에서도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의 패혈증 사망률은 18.0%에 불과했지만, 중환자 전문의가 없는 병원의 패혈증 사망률은 41.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고신옥 교수는 "중환자실에서 급성기 중환자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즉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환자의학 교육과 임상경험이 많은 전담 전문의사가 중환자실에 있어야 그러한 역할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09-14 12:06:11병·의원

삼성이 만든 휴대용 초음파기 통할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삼성메디슨이 올해 첫 초음파진단기 신제품으로 병원 밖에서도 환자의 초음파검사가 가능한 휴대용 초음파진단기를 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공개된 'UGEO PT60A'는 삼성메디슨이 최초로 선보이는 현장진단용(Point-of-care) 초음파진단기로 전문의가 환자가 위치한 곳으로 이동해 검사할 수 있는 '휴대성'이 가장 큰 특징. UGEO PT60A의 대표적인 기능인 'Needle Mate'는 주사 바늘의 실시간 위치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취와 신경차단시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또 'Auto IMT'는 총경동맥(Common Carotid Artery)의 두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이미지 프로세스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고 인체조직 형태를 더욱 선명하고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영상 품질을 구현한다. 삼성메디슨은 UGEO PT60A의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에도 사용하고 있는 10.1인치 LED 터치스크린을 전면에 장착해 심플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고, 높은 해상도와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간편한 조작으로 높은 시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앞서 UGEO PT60A는 지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3 유럽방사선의학회'(ECR)에서 첫 공개됐다. 당시 삼성메디슨이 선보인 최초의 휴대용 초음파진단기라는 점에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의료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특히 삼성메디슨은 UGEO P60A를 현장 진단영역으로 분류되는 마취과, 응급의학과, 근골격계, 중환자진료, 스포츠의학 분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메디슨 조수인 대표이사는 "삼성메디슨의 최신 초음파 기술과 삼성전자의 첨단 가전 역량과 디자인이 접목된 UGEO PT60A가 현장 진단영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3-08-05 12:09:11의료기기·AI

중앙대병원, 중환자치료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6월 15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9회 중앙대병원 중환자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진료 중에 자주 접하는 문제의 해결'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첫번째 세션에선 ▲기계환기 중 발생한 급성저산소증에 대한 대처(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이상민) ▲중환자의 급성 폐침윤에 대한 초음파 진단(분당제생병원 중환자의학 하영록)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두번째 세션은 ▲사전조치를 통한 중환자 발생 예방 - SMART 프로그램(성균관의대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기계환기폐렴의 항생제 선택(중앙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으로 구성된다. 이어 ▲내과계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요법(ECMO)의 적응(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조영재) ▲장기간 기계환기 환자의 이탈 증진 방법(울산의대 호흡기내과 홍상범)발표에 이어 마지막 세션에선 ▲중환자의 약물 부작용에 대한 대처(중앙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기계환기 중 상부위장관 출혈에 대한 대처(중앙의대 소화기내과 김정욱)를 주제가 다뤄진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평점 6점과 중환자세부전문의 평점 3점이 부여되며,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비는 없으나 당일 등록하는 경우 등록비는 1만원이다. 사전등록 신청은 5월 31일까지 성명, 면허번호, 성별, 나이, 소속, 직위, 전화번호, 휴대폰, 이메일을 기재하여 팩스(Fax : 02-825-7571) 또는 이메일(basthma@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2013-05-23 09:36:06병·의원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장 등 인사 발령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시보라매병원이 1일 센터장 및 진료과장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소아청소년과장에 소아청소년과 장주영 교수, 응급의학과장 겸 전인간호병동장에 응급의학과 신종환 교수, 중환자진료부장에 내과 정우영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또한 종합건강진단센터장과 뇌졸중센터장으로는 내과 김지원 교수와 신경과 이용석 교수가 맡았다. 한편, 보직기간은 2014년 8월 31일까지이다.
2012-09-04 10:19:57병·의원

광주시, 응급의료업무 민·관 합동 워크숍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광주시는 응급의료 기관간의 역할분담 및 연계·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예고없이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적절한 치료 등을 위해 응급의료업무 담당자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열린 워크숍에는 시·구 및 공공의료기관 응급의료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뇌출혈로 인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기아자동차 실습생의 사례를 중심으로 ▲광주시 박영석 건강정책과장이 응급의료 발전방향 ▲서울아산병원 고윤석 중환자실 실장이 중환자진료체계 문제점 및 해결방안 ▲광주매일신문 박상원 부장이 지역응급의료체계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의견과 개선방안, 사례분석을 통해 광주시의 현행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의 전문인력과 장비부족에 따른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신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간 협조와 정보공유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01-15 09:23:24정책

"중환자실 전담의 배치 의무화…원가도 보전"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병원 중환자실에 전담의사 배치를 의무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를 위해 중환자실 수가차등제 개선 뿐 아니라 중환자실 원가 보전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고윤석 회장(서울아산병원)은 12일 국회 전현희 의원이 주최한 '안정적인 중환자 보호와 중환자실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고 회장은 국내 중환자실의 인력, 장비, 시설이 열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환자실 수만 해도 2003년에 422곳의 병원이 운영했지만, 2008년에는 313곳으로 줄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더라도 중환자실 전담의사 상주 비율, 중환자실 간호사 배치 비율 등도 턱 없이 부족했다. 특히 인공호흡기 비율을 보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경우 환자 1병상 당 1대의 비율로 갖추고 있지만, 한국은 46.7%에 불과하다. 또 호흡치료사의 경우도 인도는 60%가 있지만 한국은 10% 병원만이 상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회장은 먼저 중환자실에 대한 수가가 원가를 보전하고 있지 못함을 지적했다. 간호사 1인이 2병상의 환자를 간호하고 전문의가 중환자진료를 할 경우 국내에서는 한 병상당 연간 약 8000만원이 적자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환자실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차등수가제가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차등수가 간격이 너무 작아 상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려는 동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조정동기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등급을 올리기 위해 간호사 인력을 채용하면, 이에 따른 지출보다 수입이 적기 때문에 병원들이 등급 인상을 고려할 동기기 부족하다는 것이다. 고 회장은 국내 의료 질 향상을 위해서는 중환자실 관련 제도에 대한 대폭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법 시행규칙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담전문의를 두도록 하고 있지만, 중환자실은 전담전문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의료법을 개정해 '중환자실 전담의를 두어야 한다'로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우선 3차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병상부터 우선 중환자실 전담의를 배치하도록 의료법 시행규칙을 바꾸어야 한다"면서 "등급별 중환자실 원가를 조사해 원가 보전을 통해 중환자실의 인적투자와 시설투자가 지속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아울러 이러한 중환자진료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복지부, 심평원, 중환자학회, 중환자간호사회 등과 같은 전문집단의 상설자문위원회를 꾸려서 논의를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2010-01-12 15:58:50정책

중앙대의료원장에 김성덕 교수 내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중앙대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에 김성덕 전 서울의대 교수가 내정됐다. 중앙대학교는 최근 하권익 전 의료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성덕 교수를 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성덕 내정자는 이미 서울의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11월 중순 정식으로 의무부총장직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덕 내정자는 1971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 보라매병원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행을 지냈다. 또한 현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하권익 전 의무부총장이 추진하던 특성화 전략을 이어 변화와 개혁의 드라이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내정자 약력※ 학력사항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71)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1974)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1979) ※ 세부전공 - 소아마취 - 중환자 호흡관리 - 폐 병태 생리연구 ※ 주요 저서 - 실험동물 마취학(의학문화사, 1993) - 임상소아마취(군자출판사, 1999) - 소아호흡관리(군자출판사, 2006) ※ 주요 경력사항 -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 레지던트(1972~1976) - 국군군의학교 군전문의요원(1976) - 인천도립병원 마취과장 겸 진료부장(1979)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1992~현재)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임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장, 수술부장, 중환자진료부장(1996~2001) - 제9․10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원장(2001~2005) - Editoreal Advisory Board of Journal "Pediatric Anesthesia"(2001~2007) - Advisory Board of Journal of Anesthesia(2002~현재) -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행(2007) -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2007~) -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 이사장(2009~) - 대한의학회 회장(2009~) -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2009~)
2009-11-03 17:00:1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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